Book/Fantasy | 2017. 1. 16. 13:56
전민희 - 세월의 돌
1999.10.27 출간
판타지 장편소설. 대상인을 꿈꾸는 평범한 잡화상 점원 파비안. 그런 그가 어느날 사계절의 목걸이라는 고대의 보물을 완성하는 임무를 맡아 길을 떠나게 되고.. 갖가지 신비한 무험이 그를 기다리는데...치밀한 구성과 묘사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글을 쓰려고 책 이미지를 찾았는데 개정판이 2번이나 나왔나보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건 맨 오른쪽. 초판본이다. 전체 10권 완결.
판타지 소설에 대해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무조건 세월의 돌 부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2000년대 초반에 생각했던걸 이제부터 쓰기 시작해보려고 한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평점부터 시작
재미(20점만점) : 최근 재미위주 소설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재미 자체로만 보면 솔직히 좀 떨어지긴 한다 - 17점
스토리(20점만점) : 전민희 작가의 글 만한 스토리의 판타지를 본 적이 없는 듯... - 20점
문체(20점만점) : 정말 좋다. 흠잡을곳이 없을 정도. - 20점
주인공매력(20점만점) : 주인공이 짱 쎄고 이런건 아니지만 매력있다 - 20점
통쾌함(20점만점) : 통쾌함을 느끼려면 먼치킨. 통쾌함은 그렇게 크지 않은 듯 - 16점
부가점(내마음대로) : 감동적이다. +5
총점(100점만점) - 98점 ★★★★★
일단 세월의 돌의 세계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룬드(월, 달)개념이다.
한때 (2000년대 초반에..) 판타지 소설 커뮤니티에 아룬드 연대기를 파고드는 곳이 있을 정도로
아룬드 개념자체가 매력적이다.
대한민국의 소설 작가 전민희가 집필하는 판타지 소설 시리즈. 총 4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작가의 첫 작품인 《세월의 돌》이 3부에 해당한다. 《세월의 돌》 완결 후 1부 《태양의 탑》을 연재하여 5권까지 출간하였으나 모종의 불미스런 사건으로[1] 본의 아니게 연중되었으며, 이후 새로운 출판사 제우미디어를 만나 개정 작업을 거쳐 새로이 출간하고 있다. 근데 태양의 탑 7권이 안 나와요 함께 절판되었던 《세월의 돌》도 같은 제우미디어를 통해 개정 완간.
제목의 '아룬드(Arund)'는 작중에 등장하는 고어(古語)인 고대 이스나미르어로, '순환', '되풀이', '달(month)'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5부작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14개의 달로 이루어진 이 세계의 역법체계인 '14 아룬드력'을 상징한다. 14개의 아룬드에는 각각의 의미와 전설, 수호성, 상징색 등이 존재하며, 이러한 관련 설정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작가가 이 세계관을 창조하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공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점성술 덕후
탈주병 - 기적을 그려라! (0) | 2017.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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